전체적인 평점: 4.5 / 5
재방문 의사: Yes
1. 위치
콩서리는 켄싱턴호텔 설악 직원분이 추천해 주셔서 알게 된 식당으로 켄싱턴호텔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걸렸었다. (지금 찾아보니 콩서리 주변으로 설악파인리조트, 가든스파 등이 있었네... 설악파인리조트에서 머무는 사람들은 바로 코앞이라 금방 갈 수 있을 듯하다.) 콩서리 주변으로 가면 비슷한 류의 식당들이 많은데 다 인기가 많은지 어느 정도는 주차장이 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콩서리 장점이라고 한다면 식당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했고, 식당들이 한 건물에 밀집된 것이 아닌 넓게 퍼져 있어서 찾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다. 심지어 콩서리 간판도 아래 사진처럼 번쩍번쩍했음...ㅋㅋㅋㅋ
2.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식당 내부는 정말 평범한 식당이었다. 인스타 감성 레스토랑은 전혀 아니었고, 전형적인 식사 위주의 지방 소도시 식당..ㅎ.ㅎ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이 있었는데, 좀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꽉 차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시끌시끌했고 술 한잔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다. 인테리어에 공들인 식당은 아니라 내부 사진도 찍지 않았음.
3. 맛과 가격
나는 '초당순두부+가마솥밥'과 '황태구이정식'을 시켰다. 설악산 등반 후 먹는 저녁이라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맛있었다. 메뉴를 시키면 주는 기본 반찬들이 푸짐하고 다양했는데, 생선은 조금 짰었다. 근데 짭짤한 생선이랑 초당순두부의 순하고 고소한 맛이 또 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나는 맛있게 먹었었고, 황태구이정식도 황태 꼬리 쪽이 너무 짰다는 것(그래서 전체 평점에서 0.5점 뺐음..) 빼고는 만족했다.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이었고, 가마솥에 물 부어서 먹는 누룽지랑 숭늉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다.
정신이 없었는지 엄청 피곤했는지 가격표도 아무것도 안 찍어왔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캡처해서 가져왔는데 문제 시 삭제하겠음.
가격표 사진도 아래 참고!
여담이지만 같이 간 일행 중에 외국인이 있었는데, 외국인 손님 분 입맛에도 맞는지 반찬이 너무 맵지는 않은지 등 물어보셔서 약간 감동 포인트가 있었다.ㅋㅋㅋ
4. 아쉬운 점
솔직히 인스타 감성 사진을 노린 식당은 아닌 것 같고, 맛으로 승부를 보는 식당인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 맛이 있었으니 아쉬운 점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_^* 다만,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생선만 좀 덜 짜게 구워주면 좋겠다.
인스타는 없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