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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카페 리뷰: 인스타에서 보던 그 카페 나도 드디어 가봤다 "인천 포레스트 아웃팅스"

by 소스틴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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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평점: 4.5 / 5

재방문 의사: Yes


1. 위치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인천 '구'송도인 송도유원지 쪽에 위치해 있고, 인천 상륙작전 기념관 바로 옆이기도 하다. 역시 대형 카페라 그런지 큰 건물 하나 전체가 카페이고 건물 위에 크게 이름이 적혀 있어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대중교통으로 올 때는 송도유원지나 인천 상륙작전 기념관 주변으로 와서 조금만 걸으면 쉽게 올 수 있을 듯하고, 자차로 올 때는 카페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참고로, 주차 공간이 정말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건물 내부에도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주차 공간이 넓게 준비되어 있고 바깥에도 포레스트 아웃팅스 카페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2.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포레스트 아웃팅스 하면 역시 내부 인테리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일단 카페가 정말 크다. 1층부터 3층까지의 층별 안내도는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주문은 1층에서만 가능하고, 1~3층에 모두 셀프 반납대, 자율 포장대가 있다. 화장실은 1층과 3층에만 있고 만약 수유가 필요하다면 3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진짜 엄청 크다! 😮

처음 포레스트 아웃팅스 카페에 들어가면 역시 '포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록색이 가득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식물만 있으면 조금 지겨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기자기하게 이곳저곳 꾸며놓아서 이런 작은 데코레이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1층 중앙에 작은 분수도 있고, 나무 사이사이로 물이 흘렀는데 그 때문인지 약간의 물안개가 있었다. (어쩌면 인공적으로 만든 드라이아이스 안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지금 방금 들었다. 🤣)

 

흐르는 물소리와 카페 음악 소리가 같이 들려서 좋았으나 그 소리가 은근 커서 대화할 때 목소리를 살짝 높여 이야기를 해야 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물소리 흐르는 게 좋았음. 😌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각 층의 작은 숲 속 안으로 들어가면 인스타용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사진 스팟들이 정말 많다. 실제로 내가 갔을 때도 거기서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나도 옷 좀 제대로 차려입고 갔으면 몇 장 찍고 싶었으나... 너무 추레하게 가서 사진은 다음에 찍는 걸로 하하... 반짝이는 불빛과 초록초록한 식물들, 작은 데코레이션(예를 들면 귀여운 오리들과 난쟁이 가족들)까지,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500장 정도도 찍을 수 있을 듯하다.

이렇게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내가 뽑은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천장에 달린 조명들인데, 보석같기도 하고 구슬 같기도 한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서 정말 예뻤다. 3층으로 올라와서 조명들을 뒤에 두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역시 다들 사진 스팟은 귀신같이 알아봄ㅋㅋㅋㅋ) 

아, 그리고 2~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아래 사진 같은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이 계단들 사이사이에도 자리가 있어 여기서 자리 잡고 커피랑 디저트를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깔끔해 보였고, 중간중간 놓인 식물들과도 조화롭게 어울려 예쁘고 깨끗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청소를 진짜 열심히 하나보다 라는 생각도...ㅋㅋㅋㅋ) 다음에 남편이랑 가면 이 자리에 앉아서 사진 100장 정도 찍고 싶다. (보고 있나 스틴?) 😘 

층층마다 다 있는 자율 포장대 및 반납대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건물이 커서 반납하는 곳이 하나밖에 없었으면 정말 불편했을 것 같은데 각 층마다 반납대를 만들어 놓은 점이 센스 있었다. 😉

 

3. 맛과 가격

카페 메뉴만 있는 줄 알았는데 레스토랑 메뉴와 베이커리도 있었다. 나는 음료류만 시켜서 레스토랑 메뉴는 먹지 않았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고 다른 후기들을 보면 맛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마찬가지로 베이커리도 사 먹진 않았으나, 저녁 시간에 진열대가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보니 베이커리도 꽤나 잘 나가는 것 같았다. 

아래 사진에 메뉴판을 보면 카페 메뉴들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예쁜 대형 카페니 이 정도 가격을 예상하고 가긴 갔으나 캐모마일이 8,500원 인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ㅋ.ㅋ...  온전히 커피만 마실 거라면 무조건 예쁜 사진 10장 이상은 건지고 가야 이 비용이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  

더 먹고 왔어야 해.........

 

4. 아쉬운 점

사실 특별히 아쉬운 점이 있지는 않다만 커피 가격이 조금 아쉽다면 아쉽다. 이 정도로 카페를 깨끗하고 예쁘게 유지하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만... 차 종류라도 가격 좀 내려줬으면 좋겠다ㅎㅎ 

아쉬운 점을 굳이 뽑아 보긴 했지만 사실 카페가 너무 예뻐서 충분히 시간 내서 갈 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주차 공간도 넓고 인스타용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𝘾𝙖𝙛𝙚 𝙛𝙤𝙧𝙚𝙨𝙩𝙤𝙪𝙩𝙞𝙣𝙜𝙨(@forestoutings_songd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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