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평점: 5 / 5
재방문 의사: Yes
1. 위치
카페 피노는 제천의 유명 관광지인 의림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나는 항상 차를 타고 갔었는데, 네비 치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위치이고 큰 카페이다 보니 찾기가 어렵지도 않다.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수도권 밖에 있는 큰 카페여서 그런지 주차 공간 넉넉하고, 카페 앞에 가족이나 커플 단위로 놀러 올 수 있는 예쁜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는 카페 내부보다는 야외 공간과 그 주변을 더 좋아했었... 날씨 좋은 날 피크닉 장소로 강추!
2.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내부는 원목으로 앤티크/빈티지스러운 분위기가 강했고 중간중간 코너는 프랑스 자수로 귀엽게 데코레이션 되어있었다. 그래서 안에서도 돌아다니면서 자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앤티크 한 인테리어와 프랑스 자수가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대형 카페라 자리도 정말 많았는데, 연휴에 방문했어서 그런지 사람이 은근히 있었다. 홍보가 많이 되진 않은 것 같은데 역시 예쁜 곳은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퍼지게 되는 것 같다...ㅎㅎ
카페 뒤쪽으로 가면 큰 새장도 있었다. 어쩐지 새소리가 많이 들리더라니 뒤쪽에 이렇게 새장이 있을 줄이야ㅋㅋㅋ
모이 주는 체험도 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래부터는 내 최애였던 야외 테라스다. 아무래도 평지 잔디밭이다 보니 위험한 것도 별로 없어 아기나 어린아이들 데리고 많이 오시는 듯했다. 테라스가 꽤 큰데 비해 자리는 많이 없지만 그 덕분에 좀 더 여유롭다는 느낌이 있고, 초록초록하고 탁 트린 공간 덕분에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사진엔 없는데 한쪽에 작은 그네도 있었다. 거기서 사진 찍으면 나름 예쁘게 잘 나오더라는 후후... 전반적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라 괜히 기분 좋고 마음도 편해졌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에 프랑스 자수 수업 홍보물도 한 컷 찍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 고고고!
3. 맛
가격은 서울 일반 카페에 비해 좀 싼 것 같다. 역시 지방 물가가 최고야....
남편은 피노브랜딩 핸드드립을 시켰는데, 맛있다고 혼자 한 잔 더 마셨다.ㅎㅎ 나는 아메리카노에 순 우유케이크를 시켰는데 케이크도 맛있고 커피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역시 케이크엔 쌉싸름한 커피가 어울리는 듯^_^b
다음 일정이 있어서 다른걸 더 먹진 못했지만 같이 간 사람들 평가를 들어보면 이 날 시켜 먹은 메뉴 다 성공적이었다.
4. 아쉬운 점
대만족 하고 와서 아쉬운 점 없다. 가실 분들은 시간 넉넉히 잡고 충분히 즐기다 오시길 ^_^*
인스타는 따로 운영 안하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