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평점: 4 / 5
재방문 의사: Yes
1. 위치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 정말 쉽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을 못 찾아서 그냥 책 읽을 카페 찾다가 대로변에 있는 카페 아무 데나 들어갔는데 거기가 바로 "티티카카(TeaTea CaCa)"였다. 위치적으로 찾기 힘든 곳은 절대 아니나 너무 대로변이라 차 가지고 온 사람들은 주차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나는 걸어서 간지라 주차를 지원해 주는지는 모르겠...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책만 몇 시간 읽고 나왔던지라 외관 사진도 안 찍고 그냥 왔다. 사진은 없지만 상가 바깥쪽에 위치해 있고,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기도 하면서 벽면이 유리로 된 투명한 카페라 못 알아볼 걱정은 안 해도 될 듯.ㅎㅎ
2.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몰랐는데 좀 찾아보니 티티카카 카페는 체인점인 것 같다. 인천에 꽤 여러 지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나는 송도에 있는 티티카카에 방문했다.
꽤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주중이라 그런지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테이크아웃하려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종종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벽면이 다 유리라 바깥이 투명하게 다 보이는데,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자리에 앉아서 멍하니 바깥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바깥쪽에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서 책도 읽다가 지나가는 차도 구경하다가 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더라는...
전반적으로 화이트톤이었고 깔끔했다.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을 쓴 카페는 아닌 것 같았지만 조용하고 한적하고 깨끗하다는 점은 좋았다. 인스타용 사진 스팟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만족했다.
3. 맛
추천 메뉴를 여쭤봤더니 솔트커피를 말씀하셔서 솔트커피 하나랑 크로와플? 하나 시켰던 걸로 기억한다. 크로플이야 뭐 맛없기 힘든 메뉴이고, 솔트커피는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섞지 말고 그냥 먼저 마셔보라고 하셔서 그냥 마셨었는데 뭔가 우유의 풍부한 맛과 짭짤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오? 싶었다.ㅋㅋㅋㅋ 커피가 다 섞이기 전에 짭짤함과 크리미함을 충분히 맛보기를 추천... 다음에 또 간다면 또 솔트커피 먹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시키고 가격은 총 14,400원 지불했다.
4. 아쉬운 점
음.... 굳이 뽑자면 인스타용 사진 스팟이 없다는 점? 근데 솔직히 커피도 맛있었고,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카페로서의 역할은 다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나는 날씨 좋은 날 혼자 책 읽으러 자주 갈 것 같다만 Insta-worthy photo를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잘 꾸며놓은 카페를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인스타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