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다리고 기다렸던 미국 비자 수령
CEAC Website에서 내 상태가 'Issued'로 변경된 이후, 그다음 날 No reply 발신인으로부터 내 여권이 발송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 안에는 tracking number도 적혀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벌써 집 주변으로 거의 다 왔더라는...ㅎ.ㅎ 그날 나는 약속이 있어서 집을 나가있었고, 엄마가 대리 수령 해주셨다.
배송된 패키지에는 아래와 같은 물품들이 들어있다.
1) 비자가 붙은 여권
2) 'Do not open' 인 노란 봉투
3) 블루레터 보완을 위해 추가 증빙으로 냈던 서류(출입국 사실증명서 및 틀린 양식으로 제출한 캐나다 범죄경력회보서)
4) Green card 비용 지불을 위한 Instruction
* 노란 봉투는 미국 이민국에 들어가기 전까지 절대 열지 말라고 되어 있다. 나는 한 번 실수로 땅에 떨어트린 적이 있는데 다행히 뽁뽁이로 잘 싸여 있어서 봉투가 손상되진 않았다.... 그때 십 년 감수한 이후로는 상전 모시듯이 가지고 있다. 참고로 노란 봉투의 한쪽 귀퉁이는 원래 잘려져서 배송된다. 한쪽 귀퉁이가 잘려져 있는 건 손상된 거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그 이후 추가로 할 일
위에도 말했지만 Do not open이 붙어있는 노란 봉투는 절대절대 열거나 손상시키면 안 된다. 이 봉투는 미국 출국하는 날 가방에 고이 모셔서 미국 Immigration 도착 후 입국 심사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영주권(Green card) 비용 지불은 220달러로 미리 지불하는 걸 권고한다고 분홍색 안내문에 적혀 있기 때문에 나는 미리 지불해 놓았다. 분홍색 안내문에 website 가 명시되어 있고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외국인 등록번호와 내 케이스 번호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는데 각 번호는 이렇게 찾으면 된다.
1) 외국인 등록번호: 이민 비자에 붙어있는 Registration number
Instruction에 따르면 비자에 적혀있는 registration number는 8자리인데, 그 8자리 숫자 앞에 숫자 0을 추가한 9자리가 나의 외국인 등록번호이다.
2) 케이스 번호: IV Case 번호
이민 절차를 진행하면서 부여받은 케이스 번호. 알파벳 3자리와 숫자 10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 번호를 입력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이 화면을 한 번 나가면 더 이상 프린트 할 수 없다고 하니 PDF로 꼭 저장해 놓아야 한다.
이렇게 영주권 카드 비용까지 다 지불하고 나면 이민국/대사관과 해야 하는 절차는 모두 마무리이다. 나는 이민을 위한 마무리 작업(내년 미국 세금 보고 준비 및 자금 반출 등)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미국으로 곧 출국하려고 한다.
기다려 남편~~~~~! 😘
* 참고 차 이전 발행 블로그도 첨부
2023.08.06 - 미국 가자: 이민 비자(IR1)를 받기 위한 첫 걸음 I-130
2023.09.17 - 미국 가자: 이민비자 IR1 최종 승인 후기 및 타임라인(흔하지 않을 것 같은 미군 블루레터 케이스)